올바른 태극기 조기 게양은 단순한 예절을 넘어, 순국선열에 대한 우리의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6월 6일 현충일, 태극기 조기 게양법 가이드
현충일의 의미와 조기 게양의 이유
날짜 | 매년 6월 6일 |
기념 대상 |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
의미 | 전쟁과 재난으로 목숨을 바친 이들을 추모 |
게양 방식 | 조기(弔旗) – 태극기를 절반 정도 내려서 게양함 |
현충일은 단순한 공휴일이 아닙니다.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넋을 기리는 날이며, 그 상징적 행위 중 하나가 바로 태극기를 ‘조기(弔旗)’로 다는 것입니다.
“깃발이 낮게 펄럭이는 날, 우리는 고개를 더 숙인다.”
태극기 ‘조기’ 게양법 상세 가이드
게양 위치 | 깃봉에서 태극기 세로 길이만큼 아래로 내림 |
게양 순서 | 먼저 깃봉 꼭대기까지 올렸다가, 다시 내려 조기 위치에 고정 |
강하 시 | 위와 같은 순서로 역순 진행 |
특수 상황 | 깃대가 짧을 경우, 바닥에 닿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내림 |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조기 게양 위치입니다. 깃대를 완전히 올렸다가 다시 내려서 고정하는 과정은 단순하지만, 빠트릴 경우 예를 갖추지 못한 모양이 됩니다.
“태극기가 흔들릴 때, 조국의 기억도 흔들린다.”
상황별 태극기 게양 위치 안내
단독주택/아파트 | 외부에서 보이는 대문 좌측 또는 정면 |
건물 | 전면 지상, 출입구 위 벽면 또는 옥상 |
차량 | 차량 전면에서 바라볼 때 좌측에 부착 |
회사/단체 | 건물 전면 중앙, 입구나 사무실 창가 등 외부에서 잘 보이는 곳 |
특히 차량에 태극기를 다는 경우도 많지만, 위치를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전면에서 볼 때 ‘왼쪽’이 기본입니다.
“태극기를 단다는 건, 말없이 경례하는 일이다.”
조기 게양 시 주의사항 5가지
가로형 깃발 금지 | 현충일은 경사스러운 날이 아니므로 사용 금지 |
바닥 접촉 금지 | 국기가 땅에 닿지 않도록 주의 |
훼손 금지 | 낡거나 훼손된 태극기는 사용 불가 |
악천후 주의 | 비·바람 심할 경우 게양 생략 가능 |
다른 깃발과 병렬 게양 시 | 반드시 태극기가 중심 또는 가장 높은 위치에 있어야 함 |
무심코 방치된 국기, 비에 젖은 국기, 삐뚤게 달린 국기는 오히려 더 큰 실례가 됩니다. 단 하루의 게양이라도 올바르게, 정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묵념은 기억을 향한 가장 짧고 깊은 예.”
현충일 오전 10시, 전국 묵념 참여 안내
시간 | 오전 10시 정각 |
방법 | 사이렌 소리와 함께 1분간 정숙한 묵념 |
참여 대상 | 전 국민 |
참여 방법 | 실내·외 무관하게 정지 후 묵념 |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이 울릴 때 잠시 멈춰 고개를 숙여 주세요. 그 순간 우리는 모두 하나의 기억 앞에 서게 됩니다.
“태극기를 다는 일이 누군가의 삶을 기억하는 일이 된다면”
잘못된 게양 사례와 바로잡는 법
깃봉까지 올리지 않고 중간에 멈춤 | 꼭대기까지 올렸다가 내려야 함 |
깃대가 짧아 조기 불가 | 바닥에 닿지 않게 최대한 내림 |
게양 시간 위반 | 현충일 하루만 게양 |
다른 기와 병렬 게양 | 태극기가 가장 중심에 오도록 조정 |
사진이나 언론에서 잘못된 게양 장면이 종종 포착되는데, 이러한 오류는 추모의 진정성을 해칠 수 있습니다.
“기억은 날마다 퇴색되지만, 예의는 매년 되살릴 수 있다.”
태극기 관리 및 보관법
보관 | 햇빛이 닿지 않고 습하지 않은 곳 |
세탁 | 오염 시 중성세제로 부드럽게 손세탁 |
다림질 | 낮은 온도에서 뒷면 기준으로 가능 |
훼손 시 | 폐기 전, 태워서 예를 갖춰 처리 가능 (일반쓰레기로는 금지) |

예의를 지키는 하루, 기억을 이어가는 국민
태극기를 올바르게 다는 것. 그것은 단지 ‘의무’가 아닌 ‘의미’입니다. 현충일 하루만큼은 깃발을 통해 우리 마음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당신의 한 줄기 국기가 누군가에겐 큰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마세요.